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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가기록물 장기보존 위해 '안전 경보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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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가기록물 장기보존 위해 '안전 경보체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각종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형태로 생산되는 국가기록물을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자기록물 장기보존 안전경보 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각종 행정시스템으로 업무처리를 하며 생산한 기록물은 텍스트 문서, 동영상, 소리, 이미지, 3D(3차원) 도면 등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기술 진화에 따라 불과 몇 년만 지나도 읽기조차 못하는 형태의 기록물이 나오는 실정이다. 대표적인 예가 1990년대를 풍미했던 아리랑, 하나워드 등의 소프트웨어로 작성된 전자문서들이다.

이들 SW는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서 최신 운영체제에서 설치나 구동 자체가 안 돼 관련 문서 보존 등에도 어려움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록원은 전자기록물 형태에 관한 기술정보 등을 사전에 파악해 멸실 위험 평가, 적정 조치까지 이어지는 장기보존 안전경보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런 체계가 구축되면 각급 공공기관은 보유한 전자기록물의 위험지수를 스스로 판단해 한층 효과적으로 사전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효율적인 공공 전자기록물 위험관리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민간영역도 디지털 자료 보존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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