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배우 박철민(50)씨가 치매 어르신 지원에 4천만원을 선뜻 내놨다.
사회복지재단 아름다운재단은 박씨가 재단과 '아름다운기억기금' 협약을 맺고 치매노인 보조기구 지원을 위한 기금 4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박씨가 치매학회 홍보대사로 선정돼 받은 활동비 전액이다.
박씨는 10여년 전 어머니가 치매를 겪으면서부터 치매에 관심을 가져왔고,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치매가족 간담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기부에 대해 "어머니 덕분에 받은 돈인데 (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치매는 개인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없다. 사회와 이웃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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