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아리랑박물관이 인문학 강좌 '아리랑 로드'를 개설한다.
아리랑 로드는 진용선 정선아리랑박물관장이 25년간 국내외에서 만난 아리랑의 시대정신을 이야기하는 자리다.
아리랑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본, 미주, 유럽 등으로 퍼졌다.
진 관장은 "아리랑에는 일제 수탈,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등 우리 민족 수난의 역사와 시대정신이 스며 있다"라고 말했다.
강좌는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열린다.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정선아리랑 공연단으로부터 아리랑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선아리랑박물관(☎033- 560-3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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