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中企협력사 상품 판매대금 지급일 7일→4일로 단축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TV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협력사의 자금 사정을 덜어주기위해 상품 판매대금 지급일을 사흘 단축하기로 했다.
홈앤쇼핑은 다음 달부터 협력사 상품 판매대금 지급일을 기존 판매 마감일 기준 7일에서 4일로 단축한다고 26일 밝혔다.
홈쇼핑사는 일반적으로 매달 열흘 간격으로 한 달에 세 번 판매 마감일을 지정해 마감일 기준으로 일정 기간 뒤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홈앤쇼핑의 1∼10일 판매분 대금 지급일은 같은 달 14일, 11∼20일분은 같은 달 24일, 21∼30일분은 다음 달 4일로 조정된다.
홈앤쇼핑 협력사는 지금까지 평균 12일이 지나야 상품 대금을 받다가 앞으로는 평균 9일 뒤면 판매대금을 정산받게 됐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 협력사 중에는 자금운용 등의 이유로 하루 이틀이라도 판매대금을 빨리 받는 게 필요한 회사가 적지 않다"고 단축 배경을 설명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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