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제헌 동점포' 경남,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
'일본 이적' 성남 황의조, 고별전서 선제골 활약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절대 강자' 경남FC가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극적인 동점포를 앞세워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남은 24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추가 시간에 터진 송제헌의 동점골에 힘입어 성남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18경기 연속 무패(12승 6무)를 이어간 경남은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32)와의 간격을 승점 10으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선제골은 원정팀 성남의 몫이었고, 해결사는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이 확정된 간판 공격수 황의조였다.
"경남전과 경기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선언했던 황의조는 전반 14분 이후권의 패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경남의 골문을 꿰뚫었다.
하지만 개막 후 한 번도 지지 않은 경남의 저력은 무서웠고 구세주는 송제헌이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송제헌은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골 지역 왼쪽애서 왼발 슈팅으로 값진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수원FC도 전반 42분에 나온 브루스의 선제 결승 골을 잘 지켜 부천FC에 1-0 승리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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