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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평화 기도"…천주교,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미사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를 봉헌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모 발현이란 성모 마리아가 나타난 초자연적 현상을 말한다. 가톨릭교회는 세계 여러 곳에서 나타난 성모 발현을 인정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파티마 성모 발현으로 1917년 5월 13일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인 파티마에 성모가 나타나 세 목동에게 세계평화와 회개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이후 성모 마리아는 다섯 차례 더 파티마에 발현했으며 가톨릭교회는 '파티마의 성모'를 '평화의 모후(母后)'로 공경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분단국가인 한국 가톨릭교회에 '파티마의 성모'는 더 각별한 존재다.

염 추기경은 25일 미사에서 갈라진 한반도가 진정한 회개를 통해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평화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도할 예정이다.

미사에 앞서 오후 1시 15분부터는 대성당과 대성당 뒤편 성모동산에서 묵주 기도를 하며, 이후 성모동산과 성당 앞마당에서 가마 행렬이 이어진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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