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학생과 학부모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협동조합이 강원 일선 학교에서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2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6월 현재 도내에서 협동조합 인가를 받거나 설립 신고를 마친 학교는 9곳에 이른다.
춘천 금병초교 등 5곳은 협동조합을 운영 중이고, 소양고 등 4곳은 교육부 인가를 받아 내년부터 조합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양고는 로컬 푸드 판매장을 선보이고, 황지정보산업고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사업비를 1천만원씩 지원하고, 오는 7월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교육청은 "학교 협동조합은 조합 설립뿐만 아니라 교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협동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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