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SK하이닉스 실적호전…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2일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추정치를 높여 잡으면서 목표주가를 6만2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올렸다.
도현우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 분기보다 23% 많은 3조40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11조7천600억원으로 작년보다 25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부터 D램과 낸드 시장의 공급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으로는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또 "도시바 메모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SK하이닉스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며 "도시바 메모리의 사업 현황이 양호해 이번 인수가 현실화하면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여러 사업 제휴를 추진할 기회는 있을 것"이라며 "인수 대금 3천억 엔 수준은 1개 분기 영업이익 규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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