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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평론가' 27일 공연…"펜을 놓고 팔을 드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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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평론가' 27일 공연…"펜을 놓고 팔을 드는 나들이"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잠시 펜을 놓고 팔을 드는 풍류 나들이. 벌써 원고지가 칠흑같이 어두워진다. 이 두려움이 지침이 되어 문장을 강화할 터이다."

무용가들과 무용 공연에 대해 평을 하던 평론가와 학자들이 오는 27일 오후 8시 한국문화의집에서 전통춤 공연 '무탐(舞貪): 춤추는 평론가'를 연다.

김영희 전통춤 연구가, 이병옥 용인대학교 명예교수, 장인주 서울문화재단 이사, 채희완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진옥섭 전통예술연출가 등 5명이 펜을 놓고 무대 위에 오르는 주인공들이다.

자전적 춤 이야기를 공연에 버무렸다.

서울대 미학과 재학 시절 대학탈춤운동을 이끌었던 채희완 명예교수가 봉산탈춤 중 '목중춤'을 선보이는 식이다.

이병옥 명예교수는 느린 염불과 빠른 타령 가락을 엮은 '산대상좌춤'을, 김영희 연구가는 1992년 전북 고창에서 발견한 '고깔소고춤'으로 춤판에 나선다.

어린 시절 인간문화재 이동안 명인에게 춤을 배웠던 장인주 이사는 '승무'를, 진옥선 연출가는 '허튼춤'이라는 이름의 무대를 펼친다.

전석 1만원. ☎02-3011-1720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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