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의 역사' 옛 전남도청 적벽돌 인수관리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5·18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리모델링 공사 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보관 중인 적벽돌 등 5·18 관련 물품을 인수하여 보존·관리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보관·관리 중인 물품은 적벽돌 2천여 장, 천정기둥 7조, 기둥 4개, 각재와 목재 5t 등으로 그동안 전남 화순 능주소재 야적장에서 관리해왔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4월부터 협의해 이들 물품을 5·18사적지 제26호로 지정된 옛 505보안부대에 보관하기로 했다.
특히 적벽돌 등은 안정적으로 잘 관리해 앞으로 옛 전남도청 복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수아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은 "옛 전남도청 복원 시 잘 활용해 5·18역사성 확보 등 광주정신을 이어나가겠다"며 "옛 전남도청 복원팀에서 추진 중인 복원자료조사와 수집에도 탄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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