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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구 대표팀, 차이니즈컵 혼복 '남북대결'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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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구 대표팀, 차이니즈컵 혼복 '남북대결'서 완승

유영동 감독 "북한 실력 많이 올라왔다"고 경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정구대표팀이 남북대결에서 완승했다.

김태민(충북대)-나다솜(NH농협) 혼합복식 조는 21일 중국 저장 성 타이저우에서 열린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 혼합복식 경기에서 북한의 서재일-김미향 조에 세트 점수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혼합복식 조는 조별예선 4승 1패로 2위가 됐다.

유영동 한국 여자 정구대표팀 감독은 "이제까지 국제대회 성적이 저조했던 북한 여자팀이 최근 강세를 보이며 치고 올라오는 분위기다. 내년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표로 많은 준비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정구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걸린 금메달 7개를 독식했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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