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dpa=연합뉴스) 독일 경찰이 다음 달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폭력시위를 예상해 대형 구금시설을 마련했다.
독일 경찰 대변인 티모 질은 함부르크 남부에 있는 이 시설의 면적이 1만1천㎡(약 3천328평)이며 합방 70개, 독방 50개를 갖춰 최대 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질 대변인은 한때 슈퍼마켓이 그 자리에 있었다며 최근에는 난민 수용시설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물을 대형 유치장으로 재단장하는 데 들일 비용이 애초 300만 유로(약 38억 원)였으나 예산이 모자랄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부르크 북부에서 다음 달 7, 8일 열리는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시위자 10만 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국은 이들 가운데 대략 8천 명이 폭력을 사용할 준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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