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 핀란드 창업보육 허브 기관과 교류협약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테크노파크는 20일 북유럽 최고의 창업보육 시스템을 자랑하는 핀란드 에스포 이노베이션 가든과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두 기관은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에 해외진출 기회를 주고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또 울산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두 국가에서 교류 거점 역할을 하기로 했다.
에스포 이노베이션 가든은 핀란드 제2의 도시 에스포에 있는 북유럽 최대 창업보육 허브 공간이다.
알토대(Aalto Univ.), VTT핀란드 기술연구센터, 코네(Kone), 포텀(Fortum), 네스테 오일(Neste Oil), 로비오(Rovio)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생 벤처기업의 고향이기도 하다.
또 세계 100여 개 국가 연구원 5천여 명, 연구 개발 기관 25여 개, 핀란드 상장 기업들이 사업하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울산에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동남권 창업기업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고자 협약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학생 창업기반 조성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가, 혁신적 아이디어 창업 기업 발굴은 울산경제진흥원이, 스타트업 기술지원과 글로벌화 추진은 울산테크노파크가 하는 짜임새 있는 창업 생태계 구조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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