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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정부감독위원장 "트럼프정부 투명성 실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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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정부감독위원장 "트럼프정부 투명성 실망스러워"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공화당 소속의 제이슨 차페츠(유타)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장인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투명성'에 저조한 점수를 줬다고 미 언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여당 핵심인사 중 한 명인 차페츠 위원장은 지난주 지역방송인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트그룹'과 한 인터뷰에서 "슬프게도, 트럼프 정부와 오바마 정부는 큰 차이가 없다"며 "여러 방면에서 대부분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무부와 법무부, 국방부 등으로부터 각종 문건을 얻어야 (투명성 심사를 할) 문이 열리지만 우리는 얻은 게 거의 없다"며 "형편없이 실망스러우며, 외람된 말이지만, 법무장관은 (전직 장관과) 전혀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또 "문건을 공개하는 면에서는 (오바마 정부의) 로레타 린치 전 법무장관에 비해 제프 세션스 장관이 훨씬 나쁘다"며 "이게 내가 겪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차페츠 위원장의 이러한 판단은 트럼프 정부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 등에 관한 연방수사국(FBI) 수사와 관련된 자료제출 요구가 거부된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제임스 코미 전 국장이 전격 해임이 된 뒤 '트럼프-코미 회동'과 관련된 각종 메모와 녹음기록 등의 제출을 FBI에 요구했지만 결국 받아내지 못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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