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테러가 끊이지 않는 태국 남부에서 19일(이하 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군인 6명이 사망했다고 PBS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빠따니주(州) 퉁양댕 지구에서 도로에 매설된 폭발물이 터졌다.
당시 이곳에서 순찰중이던 군용 트럭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폭발로 트럭에 타고 있던 10명의 군인 중 6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
폭발의 충격으로 도로에는 큰 구덩이가 생겼고 군인들이 타고 있던 소형 트럭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정오 직전에 폭발이 있었다. 6명의 사망자와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현재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날 폭탄이 터진 빠따니와 얄라, 나라티왓 등 말레이시아와 접경한 태국 남부 3개 주는 최근에도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테러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1만6천여 건의 테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6천8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