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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풍향계] 차익실현에 조정 거쳐도 박스권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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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풍향계] 차익실현에 조정 거쳐도 박스권 양상

(서울=연합뉴스)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가 최근 횡보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2분기 실적 추정치는 정보기술(IT)이나 금융 등 일부를 빼고는 대부분 업종에서 하향 조정되는 양상이다.

실적 프리뷰 시즌이 다가오면서 눈높이의 현실화 과정이 전개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될 수는 있어 보인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번 주의 조정은 큰 의미가 있다기보다 기간 조정(박스권 국면)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3분기 실적 추정치는 필수 소비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향조정되는 상황이다.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이슈도 실질적인 영향력보다는 수급을 둘러싼 심리 문제로 봐야 한다.

MSCI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시장 재분류 결과를 내놓을 예정인데 중국 A주의 신흥국 지수 부분 편입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견이 있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중국 A주를 169개 편입하는 방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나온 169개 종목의 편입 방안이 현실화되더라도 MSCI 신흥국 지수 내 중국 비중은 1.1%포인트 높아지는 수준이다. 한국의 비중은 0.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실제 편입은 2018년 5월 31일에 이뤄진다.

이밖에 유가 변동성의 확대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반대로 헬스케어 업종의 개선 가능성, 이머징 통화의 상대적인 강세는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증시 환경에서 이번 주 증시는 코스피가 2,330∼2,390선에서 움직이면서 순환매 양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대내외 주요 경제 지표와 이벤트(현지시각)는 다음과 같다.

▲ 19일(월) = 일본 5월 무역수지

▲ 20일(화) = 미국 1분기 경상수지, MSCI 시장 재분류 결과

▲ 21일(수) = 미국 5월 기존주택매매, 일본 4월 전산업활동지수

▲ 22일(목) = 유럽연합(EU) 정상회담,

▲ 23일(금) = 미국 5월 신규주택매매



(작성자: 김병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위원 lawrence.kim@nhwm.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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