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낮 기온 33도…폭염주의보 계속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토요일인 17일은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0.9도, 인천 19.8도, 수원 18.7도, 춘천 19.4도, 강릉 16.6도, 청주 19.4도, 대전 17.2도, 전주 18.2도, 광주 19.3도, 제주 20도, 대구 16.5도, 부산 17.5도, 울산 15.3도, 창원 16.7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1∼33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서울과 광주, 세종과 경기·충북·전남·전북·경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 안팎으로 올라 더운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지만, 오존 농도는 강원영동·부산·울산·제주를 제외한 모든 권역이 '나쁨'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오전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먼바다에서 각각 0.5∼1m와 0.5∼1.5m로 일고 남해 앞바다·먼바다에서 0.5∼1.5m와 1∼2.5m로 인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0.5∼2m, 1∼2.5m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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