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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첫 경험' 두산 이영하, 3⅔이닝 2K 6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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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첫 경험' 두산 이영하, 3⅔이닝 2K 6실점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두산 베어스의 2016년 신인 투수 이영하가 프로데뷔 첫 선발 등판 무대에서 3⅔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조기강판당했다.

이영하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인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3⅔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을 했다.

이영하는 1회초 안타와 폭투, 희생플라이로 NC에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와 3회초에도 안타를 1개씩 맞았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손시헌 타석에서는 자신의 정면으로 날아온 직선타를 직접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4회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사 만루에 몰린 이영하는 손시헌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점수를 잃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김성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0-3으로 밀려났다.

이영하는 다음 타자 김태군에게 볼넷을 던진 뒤 강판당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이영하의 투구 수를 80개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투구 수는 83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김태군을 처리할 때까지 지켜보던 김 감독은 이영하가 볼넷을 던지자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강률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종욱에게 싹쓸이 중월 2루타를 맞았고, 이영하의 자책점은 6점으로 올라갔다.

이영하는 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기대주다.

입단과 동시에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친 뒤 지난달 16일 1군에 올라왔고, 불펜 투수로 7경기에 나와 1승에 평균자책점 4.00으로 가능성을 보여 선발 기회를 받았다.

김 감독은 '경험을 주는 차원'에서 이영하에게 선발 기회를 준 것이라며 "자기 공을 던진다면 만족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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