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한림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방송 프로그램이 브라운관에 나온다.
한림대는 캡스톤디자인수업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텔레비전 교양프로그램의 이해와 제작 수업에서 기획한 '라이프매거진 춘천'이 춘천문화방송에 나온다고 15일 밝혔다.
춘천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생활, 이슈, 트렌드 등을 대학생 시각에서 다뤄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뉴스매거진 형식의 공익성 지역 정보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실제 방송사의 텔레비전 교양프로그램 제작과정과 똑같이 진행했다.
학생 13명이 4개 조로 나누어 PD, 카메라맨, 리포터, 작가 역할을 했다.
제작 아이템 기획·발굴은 물론 메인타이틀 영상부터 자막, 더빙까지 제작과정 전부 직접 했다.
한림대와 강원대의 스포츠교류전, 추억의 춘천 역사·카페 소개, 육림 고개의 청년 사업가, 닭갈비의 새롭고 창의적인 변신 등을 담았다.
20일 오전 10시 50분부터 60분간 방송한다.
한림대는 정규수업에서 제작한 영상콘텐츠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방송사에서 60분 편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수업을 담당한 윤혁 교수는 "지역사회와 다양한 산학협력 경로를 만들고자 수업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1년에 두 차례 춘천문화방송에 편성해 방송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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