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남양주 축령산자연휴양림과 가평 강씨봉자연휴양림 예약 방식을 다음 달부터 '선착순 예약제'에서 '추첨 예약제'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곳 휴양림은 그동안 인터넷에 먼저 접속해 신청하면 예약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매월 3일 만 접수를 하다 보니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하는 데다 인터넷 취약계층은 휴양림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매월 1∼4일 응모 기간 중 아무 때나 신청하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게 됐다.
다만, 다음 달 예약분에 한해서는 오는 19일 오전 9시∼22일 오후 12시 응모 기간을 운영한다.
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정 홈페이지(http://farm.gg.go.kr)를 참조하거나 축령산자연휴양림(☎031-592-0681), 강씨봉자연휴양림(☎031-8008-6611)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두 곳 휴양림은 수도권에 있는 데다 저렴하고 물놀이장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많다"며 "추첨 예약제 변경으로 시민 모두가 공평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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