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문화 교육 학술 대회 16∼17일 인하대서 개최
(인천=연합뉴스) 정광훈 기자 = 한국과 미국,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10개국 200여 명의 다문화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2017 국제 다문화 교육 학술대회'가 16∼17일 이틀간 인하대에서 열린다.
인하대 아시아 다문화융합연구소와 한국국제문화교류학회, 한국 언어문화교육학회 등이 공동 개최하는 학술대회는 '상호문화주의, 다문화주의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공존을 위한 다문화주의의 관점을 논의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학술대회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의 아순시온 로페스 바레라 교수가 16일 '의사소통 교육에서 상호문화주의 개념의 실용주의적 관점'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17일에는 연세대 강현화 교수가 '담화접근 기반 언어교육'에 대해 발표한다.
중국 중앙민족대 기진옥 교수의 '동북아시아 공동체 비교문화 연구', 고려대 윤인진 교수의 '다문화 이주민 통합:다문화 사회에서의 공존 모델'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인하대 김영순 교수는 15일 "다양한 문화가 서로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에서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는 필수적"이라며 "다문화 교육 실천을 위한 기초적 논의가 여러 방면에서 이뤄져 이번 대회가 한국 사회 다문화 교육 분야를 견인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 다문화 교육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출신 학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시아 다문화 민족학 연구자 네트워크의 연례 학술대회로, 동아시아 출신 다문화 구성원이 많은 한국에서 매년 열린다.
bar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