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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러 독립기념일에 축전 안 보내…"25년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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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러 독립기념일에 축전 안 보내…"25년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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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정부, 러 독립기념일에 축전 안 보내…"25년만에 처음"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 비난 성명만…냉전 양국관계 반영 해석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의 독립기념일에 해당하는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에 공식 축전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 대변인은 "미국 측으로부터 러시아의 날 축하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며 "이런 일은 우리가 기억하는 한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른 복수의 러시아 외교관들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미 정부로부터 축전을 받지 못했으며 이는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확인했다.

    러시아의 날은 1990년 6월 12일 소련 내 러시아공화국이 국가주권 선언서를 채택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소련 붕괴 후인 1992년부터 국경일로 지켜져 오고 있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 공보실은 이날 "새 행정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에선 각국 주재 미국 대사관을 통해 공식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이 채택됐다"고 해명했지만 실제로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이 러시아 측에 축전을 전달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러시아 언론은 미 국무부가 국경일 축전 대신 같은 날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을 비난하는 성명만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 당국의 시위 참가자 대규모 체포와 관련 "러시아 전역에서 수백 명의 평화적 시위 참가자들이 체포된 것을 비난한다. 이는 민주주의 가치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체포자 석방을 촉구한 바 있다.

    일각에선 미국이 러시아 국경일에 축전을 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 트럼프 정부 들어서도 회복되지 않고 있는 미-러 관계 갈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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