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융합연구원, 국제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 지정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KTR은 국제유기농화장품협회의 유기농 및 천연 화장품 인증기관으로 승인된 데 이어 한국제품인정기구(KAS)의 적합성 인정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적합성 인정은 KAS가 신청기관에 대해 해당 제품의 관리수행 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 승인해주는 절차다.
KTR이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유기농 화장품 업계는 해외기관을 거치지 않고도 필요한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업계가 해외 인증기관의 유기농 화장품 인증을 받으려면 최소 3개월 이상, 500만원 이상이 들었다.
앞으로는 인증 획득 기간이 1개월 이상, 비용은 기존의 절반 수준인 200만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KTR은 국내 기업, 연구소에 화장품 인증 취득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국내 화장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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