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글로벌 보안단체 CTA 가입…아시아 기업 최초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그룹 계열의 정보보안업체 SK인포섹은 글로벌 보안단체 사이버위협연합(CTA)에 아시아 보안기업 최초로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CTA는 맥아피, 팔로알토 네트웍스, 시만텍 등 글로벌 민간 보안기업이 사이버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2014년 설립한 단체다. 올해 2월 미국 오바마 정부 사이버보안 특별 보좌관 출신의 마이클 다니엘을 신임 대표로 임명하며 독립 비영리 법인으로 재출발했다.
제휴 멤버로 가입한 SK인포섹은 CTA의 12번째 회원사가 됐다.
SK인포섹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가입을 본격 추진했고, 당사의 침해 위협 대응 노하우가 CTA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해 단기간에 가입을 확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원사들은 의무적으로 하루 평균 일정량 이상의 사이버 침해 위협 정보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SK인포섹은 CTA와 협력해 위협 탐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자사의 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과 연동해 대응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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