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가축질병 근본대책 마련"
"쌀값 하락 등 현안 해결…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김영록(62)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쌀 대책과 가축 질병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 등을 포함한 크고 작은 농업·농촌 분야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의 장관 지명 발표 이후 농식품부를 통해 보낸 '소회'에서 "문재인 정부 첫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기에 앞서 총체적 위기에 빠진 우리 농업·농촌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뭄 등 당면한 과제에 대해서는 "현안을 항구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 쏟아 붇겠다"고 말했다.
국회 농해수위 간사를 역임한 김 후보자는 "일선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이 주요한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14일부터 농식품부 실무자들의 도움을 받아 인사청문회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