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총기 前외교부 2차관, 벨기에 훈장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안총기 외교부 전 제2차관이 벨기에 정부로부터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그랑크로아' 훈장을 받는다.
외교부 관계자는 "벨기에 정부가 안 전 차관에게 수여하는 훈장은 레오폴드 2세 대십자 훈장 5등급 중 최고 등급인 그랑크로아(큰 십자가)로,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쌓은 인사에게 수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여식은 14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벨기에 경제사절단장 자격으로 방한 중인 아스트리드 공주가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안 전 차관은 2015년 4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로 재직했으며, 대사 재임 기간을 전후로 벨기에 루벤대 한국학 센터 개소와 브뤼셀 자유대학 내 한국학 석좌교수직 개설(2017년 9월 예정) 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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