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다운로드' 모바일게임 '음양사' 8월 국내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중국 업체가 개발해 중화권과 일본 등에서 히트한 모바일 게임 '음양사'가 오는 8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된다.
음양사의 국내 수입사인 카카오는 13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은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27일부터로, 이날부터 홈페이지(http://onmyoji.game.kakao.com/)에서 1만명의 비공개베타테스트(CBT) 신청을 받는다.
음양사는 중국 넷이즈가 일본 전통 민담을 소재로 2년여 동안 제작한 모바일 롤플레잉(RPG) 게임이다. 전설의 식신(귀신)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구성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내용이다.
지난해 9월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과 홍콩, 일본 등에 잇달아 출시되며 누적 다운로드 2억회를 돌파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카카오는 음양사 국내 출시를 위해 40여명의 국내 성우진을 동원해 한국어 음성을 더빙했다.
또 가수 아이유를 공식 모델로 내세워 한국판 특별 의상과 음악 콜라보레이션 등도 선보일 계획으로, 음양사 관련 웹툰과 커뮤니티 등도 함께 준비했다.
이시우 카카오 게임퍼블리싱 본부장은 "수집과 성장의 모바일 RPG 본연의 재미와 함께 흥미진진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게임 이용자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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