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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초등학생 눈으로 안전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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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초등학생 눈으로 안전지도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안전지도를 만든다.

13일 구에 따르면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아동안전지도 제작에는 지난해 3개 학교가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2개 학교가 나선다.

광희·덕수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오는 16일과 20일 각각 일일 학교 안전지도 제작자로 변신한다.

학생들은 5∼7명씩 팀을 이뤄 학부모·교사와 함께 학교 인근 반경 500m 내를 직접 살피면서 위험요소와 사각지대, 안전취약지대를 현장 조사한다.

이어 조사 내용을 학교 주변 지도에 사진, 스티커, 포스트잇 등으로 표시하며 특별한 안전지도로 바꿔나간다.

중구는 완성된 안전지도를 디지털화한 후 학생들에게 등·하굣길 위험요소를 안내하고 안전수업 교재로도 활용하도록 해당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찰서와 함께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중구는 지난달 16일 중부경찰서·남대문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위험요소를 통해 어른들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고민하게 된다"면서 "민관이 힘을 합쳐 학부모와 아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가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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