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올해 공장건축 허용량 90% 사용…추가 허용 요청
(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기도 김포시가 올해 산업단지 이외의 지역에 지을 수 있는 공장건축 허용량의 90%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12일 경기도로부터 배정받은 공장건축 총 허용량과 올해 5월까지의 집행 실적을 고시했다.
올해 김포시가 배정받은 허용량은 지난해의 잔여 허용량을 포함해 총 8만6천31.53㎡이다. 이중 지난달까지 풀린 물량은 7만7천541.57㎡로 90%가량의 면적이 이미 소진됐다.
김포시는 올해 건축 총 허용량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고 경기도에 10만8천500㎡를 추가로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1994년 도입된 공장건축 총 허용량 제도는 수도권에 제조업이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서울, 인천, 경기권에 지을 수 있는 공장 총량을 제한하는 제도다. 연면적이 500㎡ 이상인 공장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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