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서 찾는 사회문제 해법' 서울시 13일 국제포럼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디자인을 통해 범죄·학교폭력 등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서울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국제포럼'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포럼에는 사회혁신을 위한 디자인 분야 석학인 에치오 만치니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 명예교수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영국 사회적기업 '리비티(Livity)'의 길리언 잭슨 디렉터는 폐허가 된 공간을 예술가들에게 제공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장으로 탈바꿈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서울시가 내세우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적 디자인은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이다.
서울시는 2012년 범죄예방 사업의 하나로 염리동에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이 동네는 재개발이 늦어져 슬럼화됐던 곳이지만, 다양한 벽화가 꾸며지면서 동네 분위기가 밝아지자 범죄율이 줄었다. 벽화를 보러 동네를 찾는 사람이 늘어 상권도 살아났다.
서울 시민청에서는 13∼18일 소금길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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