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최근 5년간 서울 시내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가 2만 건에 육박한 가운데, 원산지 표시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의회 김태수(더불어민주당·중랑2)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입수한 '최근 5년 식품위생법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위생 당국은 2012∼2016년 1만9천752건을 적발했다.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1만6천151건이었고, 과징금 처분은 3천601건이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징수한 경우는 총 1만7천78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3천924건, 2013년 3천738건, 2014년 3천971건, 2015년 4천327건, 지난해 3천792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서울 도심에 있는 중구가 과태료 3천39건과 과징금 111건 등 총 3천150건으로 부과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 1천575건, 관악구 1천266건, 강동구 1천108건 등이 뒤따랐다.
단속 건수가 가장 적은 곳은 도봉구로 268건에 그쳤다.
과태료를 부과한 적발 건수의 사유를 들여다보면 '원산지 표시 위반'이 1만3천12건으로 80.5%나 차지했다.
이어 호객 행위 등 적발 1천69건, 조리사·영양사 미교육 874건, 영업허가 위반 등 658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김태수 의원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비양심 업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각 자치구는 꾸준한 단속을 통해 이 같은 행위를 근절하는 데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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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 과태료 건수 │ 과징금 건수│ 합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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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분│징수│처분│징수│처분│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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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16,151 │ 13,658│ 3,601│ 3,420│ 19,752│ 17,0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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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148 │ 2,625│ 644│ 608│ 3,792│ 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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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3,721 │ 3,131│ 606│ 594│ 4,327│ 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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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3,341 │ 2,698│ 630│ 591│ 3,971│ 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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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2,967 │ 2,575│ 771│ 732│ 3,738│ 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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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2,974 │ 2,629│ 950│ 895│ 3,924│ 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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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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