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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외교부 추가 면담…한미관계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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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외교부 추가 면담…한미관계 의견 교환

국방부·합참도 추가 보고…'전작권 전환' 상황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8일 외교부 당국자들을 면담하고 한미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정기획위 외교·안보 분과위원회 관계자들은 한미관계를 담당하는 외교부 북미국 당국자 등을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로 불러 면담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특별한 사안보다는 전반적인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위원회와 부처 간) 소통의 과정"이라고 밝혔다.

국정기획위 외교·안보 분과위원회는 지난달 24∼26일 사흘에 걸쳐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로부터 차례로 업무보고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정부 관계자들과 수시로 추가 면담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향후 5년간의 외교·안보 및 남북관계 로드맵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기획위는 7일과 8일 연이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로부터 추가 보고를 받기도 했다.

국방부·합참의 7일 추가보고에서는 문 대통령의 공약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관련한 군 당국의 설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책임국방' 기조 하에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국정기획위 한 관계자는 "(전작권 전환과 관련된) 현 상황을 전체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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