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사협회, 감염병 정보 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감염병 정보 제공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감염병이 발생하면 초동 대응과 적절한 조치가 중요하므로 국내외 감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해서 감시하고, 해당 정보를 일선 의료기관과 발 빠르게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는 2주 간격으로 감염병 뉴스레터를 의사협회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긴급한 조치를 요하는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감염병 뉴스 속보를 전해 왔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부터 감염병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더 향상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 형식의 소식지를 문자메시지로 발송하고 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단순히 유행 상황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의사들이 해당 감염병에 대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감염병 뉴스레터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에서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볼 수 있다"고 전했다.
k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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