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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경화 인사청문회 앞두고 지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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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경화 인사청문회 앞두고 지원 총력전

국제경험·인맥 등 강 후보자 장점 '세일즈' 주력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7일)를 앞두고 외교부는 주말 분주히 움직였다.

야당의 검증공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외교부는 청문회 준비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위장전입, 증여세 늑장 납부 등 의혹을 적극 해명하며 강 후보자가 청문회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지원사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주전략은 강 후보자가 가진 장점을 내세워 각종 의혹으로 형성된 부정적 시선을 돌파한다는 것이다.

외교부 간부들은 내주 인사 청문회 때까지 국회 청문위원 측과 직접 접촉해가며 후보자의 다자외교 무대 경험, 국제적 인맥 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하루빨리 조직을 정비해 이달 하순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 등 새 정부 출범 후 각종 정상외교 일정을 차질없이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3일 "강 후보자가 지난달 21일 지명되자 곧바로 인사청문회준비 TF를 구성한데 이어 25일 강 후보자가 귀국하자마자 북핵을 다루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시작으로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며 "이번 주 중반부터는 핵심 현안에 관해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 본인도 자신의 전문성과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해 현안에 대해 소신을 밝히는 등 적극적 행보를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사무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 뒤 "대북 인도지원 사업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재개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고, 2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나눔의집(경기도 광주)을 찾아 "장관이 되면 정부의 지혜를 모아서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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