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 뉴딜 지원단' 구성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정부 도시재생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을 구성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단은 도시재생 정책을 지원하는 총괄 조직이다. 공사는 우선 전담팀을 꾸린 이후 인력보강을 거쳐 30명 안팎의 정규 조직으로 상설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주택도시기금 5조원, 중앙 정부 2조원, 공공기관 3조원 등 연간 10조원을 5년간 투입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등으로 조성된 주택도시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에 기금 출연과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지난해 천안 미드힐타운 도시재생 리츠에 기금과 보증 등 총 1천1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신설 조직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정책 지원과 가로주택정비, 빈집 및 방치건축물 정비, 상가 리모델링 등의 금융지원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사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위해 도시경제금융지원센터와 주택도시금융2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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