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59.07

  • 24.07
  • 0.58%
코스닥

941.35

  • 6.35
  • 0.68%
1/7

'홈 관중에게 손가락 욕설'…MLB 메츠 마스코트 말썽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홈 관중에게 손가락 욕설'…MLB 메츠 마스코트 말썽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홈 관중에게 손가락 욕설'…MLB 메츠 마스코트 말썽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마스코트가 홈 관중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구단이 바로 사과하며 진화해 나섰다.


    메츠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가 끝난 뒤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 하나를 올렸다.

    구단 마스코트 '미스터 멧'(Mr. Met)의 부적절한 처신 탓이었다.


    메츠가 2008년까지 홈구장으로 쓴 셰이 스타디움이 완공된 1964년 메이저리그에 첫선을 보인 미스터 멧은 커다란 야구공을 얼굴로 하는 인간 형상의 마스코트다. 메이저리그 마스코트 중 사람 모양으로 제작한 최초의 것으로 잘 알려졌다.




    메츠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스터 멧은 이날 밀워키와 경기 중 말썽을 일으켰다.

    메츠는 선발 제이콥 디그롬이 4이닝 만에 7실점하고 무너지는 바람에 1-7로 졌다.


    이 와중에 미스터 멧이 경기장 연결 통로로 걸어가다가 관중석을 향해 오른손 손가락 하나를 펴든 것이다.

    이 장면을 한 팬이 휴대전화 영상으로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동영상만으로는 앞뒤 사정을 알 수 없지만 메츠 구단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사과문을 냈다.


    메츠 구단은 "우리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사과한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 이 문제를 자체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스터 멧을 연기하는 구단 직원이 해고되지는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그 직원에게는 다른 업무를 맡겼다"고 말했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