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ICT그룹 부산사업본부 개소…클라우드 산업 육성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더존ICT그룹이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부산사업본부를 개소한다.
부산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센텀사이언스파크에서 더존ICT그룹 부산사업본부 개소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더존ICT그룹은 부산지역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부산시와 더존ICT그룹은 클라우드 기반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인재양성,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더존ICT그룹은 기업에 필요한 각종 IC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기업으로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처음으로 연 매출 1천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도 1천7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에 출범하는 더존 부산사업본부는 더존의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연구개발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한다.
차세대 프로젝트 개발과 부산·영남지역 기업 영업, 컨설팅, 고객지원 업무 등을 담당한다.
더존ICT그룹은 지난 4월 채용공고를 내고 지역 인재 70명을 채용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향후 5년간 모두 6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더존 부산사업본부는 더존ICT그룹의 제2캠퍼스인 더존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도 맡는다.
더존 부산캠퍼스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부지면적 2만6천446㎡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남부권 영업마케팅 센터, 고객지원센터, 제2 연구개발 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재해복구 센터 등을 설립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더존그룹의 부산사업본부 유치로 지역 청년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의 고급인력이 부산에 머무르는 등 일자리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더존 부산캠퍼스 조성 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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