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인력·장비 최대한 동원해 수락산 산불 진화 최선"
관계 부처에 긴급지시…"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아야"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수락산 산불과 관련해 "국민안전처 장관과 산림청장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특히 헬기 진화가 가능한 시점에 헬기 투입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안전 통보, 유사시 주민대피 등에 만전을 기하고 철저하게 등산객 통제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처 상황실은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추가 조치를 한 뒤 추가보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9시 8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
불은 상계동 한신아파트 동남쪽에 있는 상계주공아파트 13∼14단지 뒤 귀인봉 밑 5부 능선에서 정상 부근으로 향하며 띠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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