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구 국정원 1차장, '학구파' 해외정보통(종합)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서동구 국정원 1차장은 다양한 재외공관 근무 이력이 말해주듯 국정원 해외정보파트에서 오랜 이력을 쌓았다.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서 차장은 주토론토 영사, 주시카고 영사, 주유엔공사, 주미국공사 등을 거쳐 작년 5월부터 주파키스탄 대사로 일해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석사(정치학) 학위를 받은 서 차장은 북한 관련 연구에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온 '학자풍'으로 평가받는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2014∼2015년), 국립 부경대 초빙교수(2011∼2014년)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자문역(해외자원개발)으로도 재직했다.
국정원은 이날 설명 자료에서 "오랜 기간 국정원 해외 파트에서 근무했으며, 미국은 물론,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경험을 쌓은 대외전략 전문가"라며 "합리적 성격에 국제감각이 뛰어난데다 주요 국가 근무 경험도 있어, 해외 국익정보를 담당하는 국정원 1차장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서울(62) ▲경기고-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석사 ▲주미공사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주파키스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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