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료용 벼' 시험재배 파종시연회 열어
(김제=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농협은 31일 전북 김제시 죽산면에서 '사료용 벼 시험재배 파종시연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과 국민의당 김종회 의원은 이날 직접 논에 종자를 심을 수 있는 '농업용 드론' 조종하고 이양기에 탑승해 파종했다.
행사장에는 사료용 벼 재배기술을 엿볼 수 있는 부스와 사료용 벼 종자·농기계 전시관도 마련됐다.
농협은 올해 충남 당진, 전남 강진, 김제, 부안, 경북 고령 등 5개 지역 30㏊의 논에 사료용 벼 시험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료용 벼가 생산량이 부족한 국내산 조사료(지방 등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건초나 볏짚)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도 보전해 줄 것으로 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사료용 벼 재배로 쌀값 안정과 축산농가 생산비 안정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며 "사료용 벼 생산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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