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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미래를 봤다'…경기도 '플레이엑스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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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미래를 봤다'…경기도 '플레이엑스포' 폐막

6만여 명 관람, 6천300만 달러 수출 계약 추진 성과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VR/AR(가상/증강현실)부터 추억의 게임까지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4일간의 축제를 마치고 28일 폐막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가운데 게임 산업 활성화와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모두 6만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행사 기간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6천379만 달러(한화 714억 원 상당) 상당의 수출 계약도 잠정적으로 합의됐다.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국내외 541개 게임 관련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기간 넷마블, LG, 웹젠, 핀콘, 상화 등 237개사가 대표작들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93개 부스에 VR체험관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된 GYRO VR(자이로VR)은 탑승 예약이 30분만에 종료되는 등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게임의 대세로 자리 잡은 모바일게임 신작들이 공개되면서 게이머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AR/VR 분야의 세계적 석학 32명이 31개의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에는 1천여명이 참석, 인문학과 ICT(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플레이엑스포 기간 진행된 제6회 게임창조오디션에서는 개발사 문틈(moontm)이 만든 '던전을 찾아서'가 최우수 게임에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이자 청년층의 창업과 일자리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 분야임을 재확인했다"면서 "플레이엑스포가 국내 시장을 넘어 국제 게임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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