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민 제안 정책, 함께 의논하고 실행"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26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 국민참여기구인 국민인수위원회가 국민정책제안 사이트 '광화문 1번가(gwanghwamoon1st.go.kr)를 통해 정책 제안을 접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 주권시대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을 온라인 공간으로 재현했다"며 "나라의 주인인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화문 1번가' 홈페이지 홍보영상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며 "국민이 다양한 국가 정책을 제안해주시면 함께 의논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많은 의견과 정책 제안을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 50일간 열심히 듣고 제가 직접 보고 드리겠다"고도 이야기했다.
'광화문 1번가'는 국정운영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정책제안'과 일상적인 불편이나 민원을 제기하는 '우리 동네 생활 민원'으로 구성돼 있다.
청와대는 "다음 주부터는 다른 국민이 제안한 정책도 볼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국민 참여자 간 토론과 소통이 가능한 '공론장'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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