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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메다꽂은' 美공화당 후보 당선…"폭행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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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메다꽂은' 美공화당 후보 당선…"폭행 사과한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취재기자를 메다꽂아 논란을 일으켰던 공화당의 그레그 지안포르테 후보가 미국 몬태나주 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후 자신의 폭력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

AP통신은 몬태나주 하원 보궐선거에 도전한 지안포르테 후보가 기자 폭행 사건에도 불구하고 25일 선거에서 민주당의 로브 키스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지안포르테 당선인은 하루 전인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인터뷰를 요구한 영국 일간 가디언의 벤 제이컵스 기자를 실랑이 끝에 바닥에 메다꽂았다가 경범죄로 기소됐다.

AP에 따르면 폭행 논란 이후 경찰의 출두요구와 공화당 지지자들의 사과요구에도 자취를 감췄던 지안포르테 당선인은 25일 밤 당선 축하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지자 등에게 "전날 밤 실수를 저질렀다. 다시 담을 수 없는 행동을 했다"면서 "그런 식으로 대응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그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IT업계 거물인 지안포르테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졌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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