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들이 SK행복드림 야구장에 몰렸다…오늘 '인천지법 데이'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지방법원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 앞서 '인천지법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전 인천지법 서인덕 판사의 딸 서초현 양이 시구를, 다문화가족 자녀 최동현 군이 시타를 각각 맡았다.
인천법원 '필충만하모니 합창단' 17명은 경기 전 애국가를 제창했으며, 경기 중간 쉬는 시간에는 야구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인천지법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다.
법원은 배움의 기회를 놓쳐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 남인천중·고교 성인반 학생 150여 명과 다문화 가정 30명을 이날 행사에 초청했다.
인천지법에서는 김인욱 법원장 등 판사와 직원 가족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2014년 SK 와이번스와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천지법은 SK 와이번스의 사회공헌 활동에, SK 와이번스는 인천지법의 법원 소통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권혁준 인천지법 공보판사는 "판사 등 법원 직원들이 야구장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호흡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법원의 모습을 알리는 기회를 자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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