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3일 오후 3시 7분께 전남 무안군 현경면의 국도에서 양모(52)씨가 몰던 25t 덤프트럭과 중국 국적 동포 전모(51)씨가 운전하던 1t 화물차가 마주 보고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1t 화물차 운전자 전씨와 동승객 류모(32·중국 국적)씨가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덤프트럭을 운전한 양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와 류씨는 이날 신안군 지도읍의 한 양파 수확 현장에서 일하고 돌아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7년 전 서울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두 차량이 충돌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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