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탄소 은행제에 가입한 시설 중 온실가스 감축이 우수한 시설 27곳을 선정해 사업비 5천400만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탄소 은행제에 가입한 학교와 상업·산업시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사용량 절감량, 온실가스 감축 활동 등을 평가해 우수시설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522개 시설을 평가해 이 가운데 학교에서는 보문고, 서림초, 신창초를, 상업시설은 NC WAVE 충장점·광주역점, 이마트 봉선점, 산업시설은 씨피코리아, 정우화학, 삼성화학 등을 선정했다.
NC WAVE 충장점은 전기 167만1천646㎾/h를 절감하는 등 온실가스 959t을 감축하고 씨피코리아는 온실가스 689t을, 보문고는 135t을 줄였다.
이들 3곳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어린 소나무 64만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선정된 시설에는 우수시설 현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개선비가 지급되며 시설별 유공자 30명은 표창한다.
탄소 은행제 가입을 희망하는 가정이나 시설은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가까운 자치구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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