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 3년간 현대해상이 후원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구원투수로 나섰던 현대해상이 앞으로 3년 동안 정식으로 이 대회 후원을 맡는다.
현대해상과 최경주 재단은 22일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 사옥에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
현대해상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이 대회 총상금 등 개최 비용을 지원한다.
조인식에는 현대해상화재보험 박찬종 대표, 최경주, 그리고 한국프로골프협회 양휘부 회장이 참석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후원 기업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던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개막 나흘 전에 개최 비용을 대겠다고 나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며 최경주와 인연을 맺었다.
박찬종 대표는 "최경주 재단의 비전에 공감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대회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든든한 후원 속에 충실히 준비해 선수와 갤러리, 골프팬 모두가 행복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10월 26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김해 정산 골프장에서 치러진다.
총상금은 7억5천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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