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2개 동아리 '재능기부로 소상공인 돕는 앱' 개발
'SW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 지원사업' 선정…개발지원비 1천100만원 받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대는 컴퓨터공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SW) 개발 동아리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SW 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대학·대학원 SW 관련 동아리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이 대학 SW 동아리 ISIA와 Passio는 각 1천100만원 개발 지원비를 받는다.
ISIA는 어린이집 내부 센서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및 재난경보 시스템을, Passio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헬스장 운동기구의 자동화를 주제로 한 SW 개발을 각각 제안했다.
ISIA가 제안한 시스템은 어린이집에서 화재 발생 시 저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와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치다.
특히 학부모를 비롯해 교사와 119에 실시간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서 심사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Passio가 제안한 IoT를 이용한 헬스장의 운동기구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자신의 운동량 데이터를 앱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Passio 일원인 지태용(컴퓨터공학과 4학년)씨는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SW는 이제 일상생활의 일부가 됐다"며 "많은 사람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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