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중장기 LNG발전 비중 커질 것"

NH투자증권 "중장기 LNG발전 비중 커질 것"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2일 중장기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발전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2030년 발전원별 구성으로 원자력 19%, 석탄 25%, LNG 42%, 신재생 12%를 전망한다"면서 "경제성에서 친환경, 안전성 중심으로 전력시장의 패러다임이 본격적으로 개편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정부 출범과 함께 석탄발전과 원자력발전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가 시작됐다"면서 "주 발전원이 석탄·원자력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변화하는 과도기 동안 LNG발전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그렇다고 당장 모든 민자발전업체가 수혜를 입는 것은 아니다"라며 "직도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거나 신규설비로 발전량이 늘어나는 업체들이 먼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력시장 내 LNG발전 비중 확대로 중장기적으로 국내 부문 이익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유틸리티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또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LNG발전 비중 확대로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6천원을 새로 제시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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