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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차관·대검차장 "막중한 책임감…검찰 신뢰회복 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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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차관·대검차장 "막중한 책임감…검찰 신뢰회복 최선"(종합)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임 법무차관으로 임명된 이금로 인천지검장(51·사법연수원 20기)이 21일 국민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차관은 이날 청와대의 인선 발표 직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여러모로 중요한 시기에 법무 차관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법무부 장관 인선이 이뤄질 때까지 장관 대행을 맡아 조직을 추스르고 법무행정과 검찰에 대한 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합리적인 성품과 통솔력으로 조직 내 신임이 두터운 이 차관은 공안과 특별수사 분야를 두루 거쳤다. 2009∼2011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내는 등 정무 감각도 탁월하다는 평이다.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임명된 봉욱(52·사법연수원 19기) 서울동부지검장도 대검찰청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대검 차장으로 임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검찰의 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봉 신임 차장은 곧 지명될 새 검찰총장을 보좌해 전국 검찰을 지휘하게 된다.

특수수사와 공안수사, 정책기획과 검찰 행정을 두루 경험한 봉 차장은 국내 검사 최초로 예일대 로스쿨 방문학자로 연수한 경험을 살려 책을 펴내기도 했다.

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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